2009.08.10 08:23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 Web2.0이란 단어가 2~3년간 유행처럼 사용되었다. 미국 사례를 들어 우리도 새로운 물결이 다가올 것처럼 떠들썩했다. 하지만 2~3년이 지난 지금 포탈을 중심으로 블로그 사용자가 조금 늘어났을 뿐 Web2.0 혁명은 우리에게는 없었다. Web2.0을 표방한 벤처들은 사용자의 외면을 받아 대부분 생존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 미국은 왜 Web2.0 열풍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지만 한국을 그렇지 못했을까? 언어적 차이, 문화적 차이 등 여러 가지 차이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시장 환경의 차이로 인한 수익실현 가능성의 차이이다.

미국에서부터 불어 온 Web2.0은 생산원가의 절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디지털 혁명은 2000년 대 들어 닷컴 기업을 창업하는 비용을 크게 낮추었다.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가격이 크게 낮아졌으며 리눅스를 대표로 MySQL, Apache 등 상업용 프로그램 못지 않은 무료 소프트웨어의 확산 역시 생산 원가를 절감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UCC의 확산으로 콘텐츠 생산을 소비자에게 넘김으로써 생산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 기업 환경이 만들어졌다.

창업 비용의 감소는 미국 경제 위기 속에서도 닷컴 기업의 창업을 크게 증가시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90년대 대표적인 검색 포탈 중 하나였던 익사이트 (Excite.com)를 창업했던 존 크라우스는 94년 당시 3백만 달러를 창업비로 사용했으나 10년 후 잣스팟(JotSpot.com)을 창업 할 때는 10만달러 밖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1/30 밖에 창업비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잣스팟은 성공하였고 몇 년 후 구글에 인수 되어 현재는 ‘구글 사이트’란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존 크라우스처럼 1억원 미만의 금액으로 창업 한 사람이 미국에서 크게 늘어났다.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창업 비용과 함께 마케팅 비용의 하락 역시 Web2.0 열풍을 가속화 시켰다. 구글과 마이스페이스의 성장이 Web2.0 기업들에게는 마케팅 비용 감소를 가져 온 것이다. 구글은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사이트와 글을 검색 해 주는 정책을 사용했다. Web2.0 업체 입장에서는 경쟁력이 있을 경우 구글로부터 막대한 사용자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미국판 싸이월드로 최근 몇 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이스페이스(Myspace.com)의 정책도 Web2.0 업체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마이스페이스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미니홈피 (프로필)을 자유롭게 수정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많은 사용자들이 HTML을 이용 해 Web2.0 업체들의 콘텐츠를 미니홈피에 삽입하거나 링크를 걸었다. Web2.0 서비스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유튜브(Youtube.com)는 마이스페이스로부터 가장 큰 마케팅 수혜를 본 업체였다. 초기 유튜브 동영상 재생의 약 70% 가 마이스페이스로부터 나온 것이었다. 유튜브는 마이스페이스를 발판으로 빠른 시간 내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했고 16억5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구글에 인수 된다.

온라인 마케팅 비용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는 좋은 환경이 마련 되었다. 온라인에서 구글과 마이스페이스가 큰 역할을 해 주었다면 오프라인에서는 SXSW가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다. SXSW는 세계 3대 음악 제품 전시회 중 하나인데 최근 SXSW interactive라는 섹션을 추가 해 혁신적인 Web2.0 서비스를 선정해 이를 대중적으로 확신 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블로그 검색 사이트인 테크노라티 (Technorati.com)가 2006년 선정 되어 크게 성공했으며 2007년에는 트위터 (Twitter.com)가 큰 도움을 얻었다. 대형 전광판을 설치 후 트위터를 통해 행사 진행을 생중계했는데 이때 작성된 글이 2만개나 되었다. 이는 세계 최대 IT 전문 블로그인 테크크런치 (techcrunch.com)를 통해 크게 보도되며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국내에서도 똑같이 디지털 혁명을 통해 창업비는 크게 줄어 들었다. 하지만 창업비 하락보다 마케팅비 상승이 더욱 컸다. 네이버는 콘텐츠를 내부에 쌓아 두었고 네이버 이외에 사이트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HTML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점이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링크만 제공했다. 이는 국내 최대 커뮤니인인 싸이월드도 다르지 않았다. Web2.0 업체 입장에서는 포탈과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유도 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SXSW와 같이 Web2.0 업체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대중적인 대형 행사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현실에서 Web2.0 기업이 할 수 있는 마케팅은 비용을 크게 지불하는 전통적인 광고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는 Web2.0 기업들의 마케팅 비용 상승을 가지고 왔고, 이 비용을 감당 할 수 없는 업체는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사라지는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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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9.04.06 08:24
인터넷 사이트들은 물건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닌 한 수익 모델이란 것이 광고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광고 수주는 국내외 모두 상위 일부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자체적으로 수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중소형 사이트들은 수익배분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구글에서 제공하는 '애드센스'이다. 요즘은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나 블로그에도 ‘애드센스’가 많이 달려 있어 수익배분 프로그램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나 이 아이디어가 미모의 이혼녀에 의해 처음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다.


인터넷 초장기인 1996년 당시 인터넷 사이트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물건을 팔아 돈을 버는 것 외에는 현실적으로 없었다. 일부 사이트들이 광고를 수주 해 배너 를 달았으나 극히 예외적인 경우였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적을 뿐 아니라 광고주들의 인식이 부족 해 수주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상황이 이러하자 미래에 대한 희망은 가득했으나 당장 사무실 임대료와 네트워크 비용도 내지 못 해 문 닫는 업체들이 속출했다. 유명 사이트가 되면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 수익은 없는데 이용자가 많아져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유명 사이트가 되기 위해 다들 노력하고 있었으나 목표를 달성하면 망하는 시절이었다.

이런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1996 년 한 칵테일 파티장에서 시작되었다. 미모의 이혼녀가 아마존 (Amazon.com) 사장인 베죠스에서 접근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이혼 관련 사이트에서 관련 서적을 판매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 한 것이다. 베죠스는 이 아이디어를 받아 들였고 이 프로그램에 따라 아마존 물건을 홍보 해 준 사이트는 수익의 5~15%를 받았다.

당시 아마존 수익 배분 프로그램은 수익모델이 없어 죽어가던 인터넷 업체에게는 신약 개발과도 같은 희소식 중에 희소식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년만에 300,000개 사이트가 수익 배분 프로그램에 가입했는데 이는 당시 대부분에 인터넷 회사들이 가입했다고 봐도 무방한 숫자였다.

아마존 수익배분 프로그램은 인터넷 산업의 큰 동력이 되었다. 수 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자금 걱정 없이 자신들의 본업인 정보 제공과 커뮤니티 구축에 집중 할 수 있었다. 아마존 스스로도 수익배분 프로그램으로 큰 이익을 얻었다. 인터넷에서 더 많은 물건을 팔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그 동안 열세였던 오프라인 업체와의 규모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큰 성공을 거둔 아마존의 수익배분 프로그램은 Barnesandnoble, CDnow, autoweb 등이 유사 모델을 만들며 발전시켰다. 하지만 가장 크게 수익 배분 프로그램을 발전 시킨 업체는 구글이었다.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애드센스’는 최적의 광고를 보여 주었으며 수익 배분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이혼녀의 아이디어부터 시작한 아마존의 수익배분 프로그램은 인터넷 산업의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심지어 13년 전에 시작한 수익배분 프로그램은 최근에 인터넷 업체에서 가장 크게 이슈 되었던 Web2.0의 중요 이론인 롱테일 이론과 플랫폼 전략에서도 빠지지 않는 사례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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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9.03.04 08:30
[도이모이의 인터넷 이야기]
 

요즘 인터넷 미디어를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는 어텐션 (attention)이라는 단어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주목입니다.


블로그의 대중화로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글을 발행 할 수 있게 되어 인터넷에 글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하지만 읽는 사람의 수와 글을 읽는 시간은 크게 늘어 나지 않았습니다.

 

서로 자기의 글을 주목 해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처음에는 글의 품질로 어텐션을 확보 하려는 시도가 많았습니다.하지만 이것이 어려운 사람들은 선정적인 글, 남을 비방하는 글, 상식과 다른 글을 주장하는 글 등 인터넷을 오염시키는 글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인터넷 글쓰기의 대중화가 인터넷에서 볼만한 글이 사라지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 이글은 씨어뉴스로도 발행 됩니다. 미래 뉴스 www.seer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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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11.10 07:54

1차 벤처 옥석 가리기를 통해 애플과 같은 세계적인 PC제조 회사가 탄생했다. 2차 벤처 옥석 가리기를 통해 검색 업체인 구글이 대 스타로 등극했다. 경제 위기 속 제 3차 벤처 옥석 가리기가 시작 되었다. Web 2.0 업체들을 중심으로 진행 되고 있는 벤처 옥석 가리기를 통해 제 2의 애플과, 구글이 탄생 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미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야후가 발표 한 3 분기 실적은 기대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 1,786,000,000  작년 3 분기에 비해 1% 정도 떨어진 실적이었다. (작년 $1,798,000,000 ). 하지만, 실물 경제 하강이 본격화 되는 내년부터는 야후의 실적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크다. Techcrunch에 따르면 야후 직원 15,200 명 중 1,500명 정도를 해고 할 것이며 1차적으로 임원들을 해고 할 것이라고 한다. 내년은 더욱 더 많은 인원을 해고 할 것이라는 소문이 미 유명 언론에 보도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불안감은 바로 주식 가치에 반영 되었고 주식은 $10 까지 떨어졌다. 몇 달 전 MS가 야후 인수를 위해 제안 한 금액인 $31 1/3로 떨어 진 것이다. 당시 야후는 자신들의 가치를 너무 저평가 한다며 인수를 거절 한 바 있다
.

Web2.0 기업들은 야후에 비해 더 큰 어려움에 직면 해 있다. 명확한 수익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Web2.0 기업이자 음악 사이트로 널리 알려진 Imeem.com 은 직원의 25%를 얼마 전 감원했으며 공식적으로 회사 매각이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이다. 이는 Web2.0 기업들의 성공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에 인수 된 한 회사도 예외는 아니다. StumbleUpon.com 이용자들이 재미 있는 페이지를 추천 하며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는 사이트다. 추천을 하기 위해서 전용 툴바를 설치해야 한다. 서비스 모델의 가능성과 툴바 시장의 중요성으로 인해 작년 7 $ 7,500,000에 세계 최대의 오픈마켓인 Ebay에 인수 되었다. 하지만, 불과 1년만에 Ebay에서 매각을 결정했고 미디어 업계의 마이다스 손이라고 불리우는 폭스 컴퍼니 (Fox company) 의 베리딜러 (barry diller) 와 비공식 협상을 벌이고 있다
.

이미 인수 되었던 Web2.0 기업들도 시장에 매물로 나오자 Web2.0 업체들을 키워 야후와 구글 등에 팔리기만을 바라고 있는 벤처 캐피탈 회사는 조바심을 내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벤처 투자 회사로는 세쿼이아 캐피탈
(Sequoia Capital)이 있다. 구글과 애플에 투자 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 낸 회사이다. 지난 달 자신들이 투자한 회사의 CEO들을 초대 해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56 페이지에 달하는 이 자료 끝에 마지막 페이지는 '성공 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짐 싸서 집으로 돌아가라'라는 말로 끝났다고 한다.

경제 위기는 자연스럽게  3차 벤처 옥석 가리기 과정을 만들었다. 미국의 벤처 기업과 벤쳐 캐피탈은 80년대 초반 PC산업 붐을 통해 생겨 났다. Web2.0 기업들에게 최근 2 ~ 3 년간 무분별한 투자가 집중 된 것처럼 PC산업 초기에도 2 ~ 3 년간 무분별한 투자가 집행 되며 거품 논란을 만들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진짜 벤처 기업이 누군지에 대한 옥석 가르기 과정을 거쳤고 애플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생겼다. 옥석을 가려 진짜 벤처에 집중 적인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이는 90 년대 후반과 2000 년도 초반에 닷컴 버블 때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닷컴 붕괴론 속에서 라이코스, 인포시크등 대표적인 검색 벤처 기업들이 사라 질 때 진짜 벤처로 인정 받던 구글은 집중적인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현재의 구글이 만들어졌다.

최근 2 ~ 3년간 무분별한 투자와 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받던 Web2.0 업체들은 생존 경쟁에 직면 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상당 수 기업들은 도태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 속에서 Web2.0 업체 중에도 애플과 구글 같은 스타가 탄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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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10.20 08:14


-  Bury brigade, Troll 등 신조어 유행
- 돈 내면 Digg.com에 추천 점수 주는 대행 사이트 생겨

2.0 대표 사이트로만 인정 받으면 언론의 집중 조명과 함께 투자를 받던 시절이 가고 있다. 수익 모델 부재는 원래 알고 있었던 문제이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의 핵심 가치인 참여와 개방의 부작용으로 신뢰성의 위기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미 경제 위기 속에서 그들의 핵심가치를 의심 받는 것은 수익 모델 부재 이상의 문제다.

2.0 대표 사이트로는 Digg.com Wikipedia.org가 있다. Digg일반인들이 뉴스 혹은 블로거 기사 등을 추천 할 수 있는 사이트로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Digg 메인 페이지에 노출 된다. 수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통한 메인 페이지 운영 방식으로 웹2.0 대표 서비스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근 Digg는 일반인들의 추천이 아닌 특정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20여 개의 집단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 집단이 추천 한 글이 메인 페이지의 25%를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 결과도 있다.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내용이 올라오면 제목만 읽어 보고  추천하며 반대로 원하지 않는 글이 올라 오면 비 추천 버튼을 통해 메인 페이지에서 없애 버린다. 이들의 영향력이 크다 보니 비 추천 군대 여단 (bury brigade) 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이다. 심지어 비 추천 군대 여단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이트도 생겼다. 대표적으로는 user/submitter라는 사이트로 돈을 내면 Digg에 추천을 해 준다. user/submitter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비추천 군대 여단에게 돌려 주고 있다. 이외에도 Digg는 광고주가 원하지 않는 글을 삭제한다는 의혹 등 신뢰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Web2.0 사이트로는 Wikipedia.org가 있다. 누구나 내용을 추가하거나 편집 할 수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으로 집단지성의 대표 사이트다. 하지만, Wikipedia 역시 신뢰성 문제로 언론과 학계로부터 끊임 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 브리태니커 전 편집장은 Wikipedia에서 정보를 찾는 것을 화장실 벽에서 정보를 찾는 것과 같다며 진실과 거짓을 스스로 구별 해 가면 읽어야 한다고 비하 했을 정도다. Wikipedia가 유행하면서 덩달아 유행하는 신조어로 Troll이 있다. Troll은 원래 배 같은 것을 이용 해 넓게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 낚시 기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일부러 논쟁을 유발하기 위한 글을 쓰는 행위를 뜻한다. 웹이 개발 되기도 전인 1980년대 유즈넷에서 사용하던 용어인데 Wikipedia 통해 사회적인 논란거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다시 유행하고 있다. 신뢰성의 의심 때문에 뉴욕타임즈 등 주류 언론에서는 위키피디아를 통한 취재 및 인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지식인 집단인 대학에서는 참고 자료로 위키피디아보다는 전통 매체인 신문과 백과 사전을 인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Digg
Wikipedia 모두 그들이 신뢰성에 큰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Digg는 비 추천 군대 여단을 차단하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86명의 사용자를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차단했다. 하지만 가입 시 필요한 것은 이메일 주소 뿐이라 이들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Wikipedia는 논쟁성 글은 잠금 장치를 걸어 둔 후 50차례 이상 편집한 사람만 수정 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등의 정책을 개발 중이다. 더블어 집단지성의 이미지를 벗으려고 내부 통계를 공개하며 이미지 전환에 힘 쓰고 있다. 위키피디아는 13,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 해 콘텐츠를 생산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0.7%의 전문가들이 콘텐츠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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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02.11 08:00
ContolC.com 라는 사이트가 생겼습니다.  도메인 주소에서 힌트를 살짝 느낄 수 있듯이 내가 메모리로 복사한 내용을 모두 내 계정으로 보내 줍니다. 무료는 5일간 보관되며 유료는 무제한 보관이라고 하네요.
( 이드님이 댓글로 정정해 주셨습니다. 처음 저장될때는 개인용 자료로 보관이 되며 자료는 5일이 지나면 무료 회원은 접근이 불가능해 진다고 합니다. 접근만 불가능할뿐 저장은 되어 있어요. 그리고 공개용으로 전환한 자료는 기간에 상관없이 접근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유료회원의 경우에만 5일이 지나도 개인용 자료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미, http://del.icio.us 같이 북마크를 웹서버에 보관 해 주는 서비스가 Web2.0 서비스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 된지 오래이며, Firefox의 Foxmarks 는 자동으로 내 븍마크를 서버에 보관 하여 여러 컴퓨터의 북마크를 싱크 해 주기 시작한지가 오래 전이기 때문에, 사실, 개념적으로 이야기하면 그리 획기적인 서비스는 아닙니다.

하지만, 북마크는 개인이 정성스럽게 모인 것으로 정보의 가치가 있고, 여러 사람이 북마크 했을 경우 소위 말하는 집단 지성이 있어 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 할 수 있지만, 메모리에 임시적으로 들어가는 다시 말해 정보 가치가 적은, 잘못하면 쓰레기 모음일수도 있는 자료들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 할지 모르겠네요. (UI로만 보았을 경우 http://del.icio.us 모델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개인의 모든 정보가 데이타 되어 서버에 저장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은 부인 할 수 없는 큰 추세이지만, 이것들을 모아 어떻게 생산적인 서비스로 발전 시킬 것인가는 또 다른 고민인거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드님 님의 http://paperinz.com/421 글을 확인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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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