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9 10:35
실명제 때문에 유투브가 한국어를 포기한다고 하네요.

한국어 포기 기사: http://enewstoday.co.kr/sub_read.html?uid=218110&section=sc5

예전에 제가 전자신문인터넷에 쓴 칼럼 중에 '한글, 인터넷에서 고립 될 수 있다'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이글은 Daum 뉴스로 발행 되었고 당일 가장 많은 댓글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쓴 칼럼: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081216093208000&p=etimesi

우려 했던 일이 현실적으로 발생하네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려고 하는 국가가 한국이고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등 해외 언론들의 조롱하는 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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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12.10 08:00

요즘 해외 유명 웹사이트들은 현지 지사를 두고 해당 국가에서 서비스 하는 것보다 미국에 서버를 두고 각 나라별 언어로 번역 해 주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국내 실명제와 큰 갈등을 빚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해외 사이트도 한글 게시판 이용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실명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외 유명 사이트에 국내법에 따라 실명제를 도입하라고 요구 할 경우 한글 지원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글의 세계화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과거에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이 콘텐츠를 스스로 만드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 직접 진출을 선호했다. 해당 국가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2~3 년 전부터 불어 온 UCC 열풍은 이를 변화시켰다. 미국에 서버를 두어도 해당 국가 이용자가 콘텐츠를  생산 해 올리기 때문이다. 별도 지사 설립 없이도 해당 국가 이용자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확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작년 이후 주요 웹사이트들은 그들의 사이트를 개발 할 수 있는 방안까지 공개하자 사용자 스스로가 디자인과 기능까지도 개발 해 이용 할 수 있게 되어 지사를 설립 할 이유가 더욱 감소 되었다.

실제로, 국내 진출 소식이 끊이지 않는 세계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의 국내 진출이 계속 연기 하고 있다. 대신, 이번 년도 중순 미국에서 한글을 직접 지원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미 몇 년 전 한국에 진출 해 본격적인 영업을 하는 하는 구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서버를 미국에 두고 핵심 업무는 모두 미국에서 진행하며 한글을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실명제를 피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서비스하는데 한글을 지원한다고 한국법을 따라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한글의 위상은 인터넷에서 높지 않다. 해외 유명 사이트인 Livejournal.com에서 32개 언어가 지원되고 있는데 아직도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이미 지원하고 있는 사이트도 일본어, 중국어 등 주요 언어를 모두 지원한 후에나 한글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인터넷 통제 제도인 실명제 적용을 요구 할 경우 한글 지원을 포기 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글 세계화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이 인터넷에서 고립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doi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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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01.28 08:00

본 글은 전자신문 인터넷에 기고한 칼럼 원고의 일부입니다. 전문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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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에서 인수해서 운영 중인 미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가 한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동영상 서비스를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IT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필자에게 국내 인터넷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많은 문의가 있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본인이 전망하기에 유투브가 단기간에 국내 사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계의 판도 변화를 가져 오기란 쉽지 않다.

 

이유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이다.

 

첫째, 동영상 화질의 품질 때문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국내 초고속 인터넷에 속도는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이런 이유로 국내 동영상 사이트들의 화질 역시 세계 최고를 자랑하며 이에 대한 많은 서비스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유투브의 경우 최대 320 X 240, 400K(추정)의 저급 동영상 화질을 제공 하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1280 X 960, 1500K HD급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국내 사용자들에 눈 높이는 유투브 동영상이 만족 시킬 수 있는 수준을 크게 뛰어 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한국 사용자들의 눈높이를 고려 해 지금 당장 고화질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해도 기존 동영상을 다시 고화질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며 사용자들이 새롭게 올리는 동영상만 고화질의 영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기에 국내 사용자들이 유투브를 고화질 서비스로 느끼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특히, 초기 오픈 때 버그가 하나라도 발견 되면 다시는 접속하지 않으려고 할 정도로 초기 오픈 때에도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최근 국내 사용자들의 니즈를 감안하면 이는 유투브에 매우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다.

 

둘째, 열악한 해외 네트워크 때문이다

이번 한글 서비스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미국 개발자들 주도로 개발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흔히우리나라를 초고속 인터넷 강국이며 인터넷 인프라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국내 인터넷만 보았을 때 이야기다. 현재 국내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하여 어느 정도 서비스가 성장 했을 경우 해당 업체에서 발생 시키는 순간 트래픽이 수십 기가(G)가 정도 된다. 하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 한 자료를 보면 한국과 해외와 연결 되어 있는 모든 네트워크를 합쳐도 48.6 기가에 불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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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추천글 >

차니님이 '도대체 '유튜브'에 뭘 원하셨세요?'글을 쓰썼더군요. 저와 생각이 비슷한 거 같네요. 좋은 글이니 한번씩 읽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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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