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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5 08:19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블로그 광고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가 많았다. 비판은 파워 블로거들을 묶어 광고를 수주하는 TNM과 파트너라고 불리는 파워 블로거들에게 집중 되었다. TNM이 광고를 수주하면 파워 블로거들은 그들의 블로그에 배너와 함께 해당 제품 리뷰를 통해 홍보해 준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수익은 TNM과 파워 블로거들이 나눈다.


 이들을 바라보는 일반 블로거들의 비판은 크게 2가지다. 첫 번째, 내부 추천에 의해서만 가입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그들의 비즈니스 방식이기 때문에 제 3자가 비판 할 수 있는 성향은 아니다. 어떤 단체든 모든 사람이 가입 할 수 있는 단체는 없다. 펌질이 난무하는 국내 블로고스피어를 고려 할 때 정제 된 콘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만 가입 대상으로 하는 것은 나름 바람직한 면이 있다.


 
둘째, 1인 미디어인 블로그를 묶어 광고를 수주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의 현실을 고려하면 블로그 연합 광고는 불가피하다. 네이버와 다음을 제외한 나머지 포탈들도 광고 수주가 어려울 정도로 국내는 네이버, 다음 편중이 심하다. 힘들게 광고를 수주 한다고 해도 정당한 가격을 받지 못한다. 네이버, 다음과 똑같은 수 만큼 노출을 해도 브랜드 인지도 차이로 40 ~ 70% 밖에 광고료를 받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처럼 개인이 광고를 수주 할 확률은 거의 없다. 사채 혹은 애인 대행 사이트 광고라도 수주하면 다행일 것이다. 해외처럼 개인 블로그가 고정 독자로 수백만 명씩 가지고 있는 시장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

 
논의의 초점을 좀 더 본질적인곳으로 돌려야 한다. 기업들이 파워 블로거들에게 광고를 부탁하는 이유는 (포탈에 비해)
 보잘것없는 블로그 트래픽에서 나오는 배너 광고가 아니라 그들을 믿어 주는 사람들에 대한 영향력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사용 해 보고 리뷰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직, 간접적인 영향력이 들어 가는 경우가 있다. 블로그 방문자는 순수 기사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간접 광고를 보게 되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블로그 광고와 연합에 대해서는 큰 논란이 없지만 기업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는 스폰 기사에 대해서는 논란이 치열하다. 특히, 이 논란은 Walmarting Across America라는 블로그가 촉매제가 되었다. 2006년 한 블로거가 자신을 월마트의 팬이라고 소개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월마트를 이용하면서 후기를 쓴 것이다. 하지만, 그 글은 월마트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인 PR 회사인 에델만과 세계 최대의 블로그 검색 사이트인 Technorati의 계약을 통해 진행 된 것이었다. 그의 글이 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된 이유는 그가 월마트의 지원을 받고 글을 쓰고 있음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모든 미디어는 광고가 동반 될 수 밖에 없고, 광고 효과와 수익 증대를 위해 다양한 기법과 비즈니스 방법을 도입하는 것은 자본주의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논의의 핵심은 블로그 광고 방식이 아니라 광고 여부를 어디까지 공개하느냐인 것이다. 아직 사회적인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는 콘텐츠 생산에 스폰이 있었을 경우 이를 공개하는 것이 블로그 신뢰성 유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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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