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2 08:36
11일 (금) 과 12일(토) 양일간에 걸쳐 강원도 평창에서 2009년 5대 IT 이슈 선정과 2010년 5대 IT 이슈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로는 IT 블로거인 김중태, 임문영, 이삼구, 서명덕. 조중혁 (본인)과 전자신문인터넷 기자들이었다.
 
2009년 IT 5대 이슈
1. 모바일에 대한 관심 증폭
2. IT 미디어 융합 (뉴스캐스트, 방통융합, 미디어법)
3. 마이크로 블로그 대두 (트위터, 미투데이)
4. DDOS 대란
5. 온라인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 증폭 (온라인 망명, 유튜브 실명제, 미네르바 구속)
 
 
2010년 IT 5대 이슈 전망
1. 스마트폰의 대중화
2. 지역기반 (LBS) 모바일 서비스 확산
3. 모바일 기반 소셜 네트워크 문화 부상
4. 실시간 검색 폭발
5. 증강현실 대중화


2009년 IT 5대 이슈 중 ...
 
- 온라인 민주주의 (온라인 망명, 유튜브 실명제)


작년 한 해가 다음 아고라에서 시작 되어 촛불집회로 발전 된 온라인 단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이라면 이번년도는 온라인 상에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에 대한 관심이었다.

촛불 집회 이후 현 정부는 온라인에서 여론 단속을 시도한다는 의심 없는 받아 왔다. 특히 경제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함께 정부에 비판적인 글로 인기를 얻은 미네르바를 구속하면서 많은 논쟁을 만들었다. 그가 쓴 글이 약간의 오류가 있었지만 크게 틀리지 않았다는 점, 인터넷에는 그보다 잘못된 정보가 얼마든지 있다는 점등으로 인해 그의 구속은 많은 논란을 만들었다.
 
미네르바는 온라인에서 유명인이기는 하지만 일반인이었다. 일반 대중들도 자신이 쓴 글로 인해 언제든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빠졌으며 정부의 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새로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국내 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구글이 운영하는 Gmail, Youtube 등으로 이동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졌으며 사이버 망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냈다. 구글은 사용자가 늘어나자 국내법에 따라 실명제를 도입해야 했으나 우회적인 방법으로 사실상 실명제를 거부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큰 논란 없이 진행 되던 실명제에 대한 실효성과 당위성에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2010년 IT 5대 이슈 전망 중...

- 위치 기반 서비스의 활성화

GPS가 들어간 휴대폰의 대중화로 위치 기반 서비스가 크게 증가 할 것이다. 검색, 메일 같은 대중적인 서비스가 위치 정보를 이용 해 더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와 위치 정보를 이용 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는 2가지 경우가 존재 할 것이다.

이미 대중적으로 이용하던 서비스를 발전 시키는 경우는 포탈의 주 수익모델인 검색부터 시작 될 것이다. 영화를 검색 했을 경우 영화 내용과 함께 근처에 있는 영화관을 보여 주는 방식이 될 것이다. 검색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서비스가 위치 정보를 활용 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구글의 경우 위치와 직접적으로 관계 없어 보이는 메일 서비스에서까지 위치 정보를 활용 하고 있다. 아직은 실험적인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메일 작성 시 본인의 해당 위치를 자동으로 첨부되어 발송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위치 정보는 PC 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 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재미 있는 서비스 모델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보물을 숨겨 놓으면 GPS 정보를 이용 해 전국에 숨겨 놓은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또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위치 정보를 파악 해 지도에 표시해 주는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을 찍은 후 인터넷에 올리면 GPS 정보를 인식 해 자동으로 찍은 위치가 지도에 표시 되고 나와 같은 장소에서 찍은 다른 사람의 사진까지 같이 볼 수 있어 또 다른 즐겨움을 주고 있다. 모바일의 대중화로 기존 PC와는 차별화 된 다양한 서비스가 내년에는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 된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 폰인 아이폰과 옴니아 모두 GPS를 기본 내장하고 있으며 내년에 출시 될 일반폰 역시 고급폰들은 대부분 GPS가 탑재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존에 논의만 많았던 위치 기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doimoi
신고
Posted by 도이모이
2009.09.14 08:42

트위터에서 한글을 사용하는 사람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사람은 연아이다. 최근 급부상하며 김연아의 인기를 위협하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유명 S 성인 사이트 운영자이다. S 성인 사이트 운영자는 정부로부터 차단 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구독자가 급상승하였다. 트위터 같은 해외 커뮤니티는 기술적으로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로부터 차단 당했다는 사실은 대단한 홍보였고 이는 구독자 폭발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에 있을 선거를 대비해 트위터를 단속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이는 S 성인 사이트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큰 홍보 효과만 가져다 줄 것이다. 트위터에서 영향력을 얻고 싶으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열심히 활동해 선관위로부터 차단 당하면 된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다.

 

트위터의 S사이트 계정이 차단 당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유는 커뮤니티 사이트는 수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이용하는 서비스이므로 해당 계정만 정교하게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S 성인 사이트 운영자 계정은 차단되어 있지만 로그인 후 'Find People'에서 검색 후 구독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요즘 해외 사이트들을 내부 기술을 공개하는 것이 유행이다. 이 정보를 가지고 제 3자가 수 많은 응용 사이트와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차단된 계정이라고 해도 다른 트위터 응용 사이트를 통한 접근 등 그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인터넷 단속과 차단은 한국 정부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선도적으로 실행왔다. 인터넷이 대중화 되기 이전인 1996 11월 당시 세계 최대 개인 홈페이지 사이트인 Geocities 전체를 차단한 적이 있다. 호주에 사는 한 네티즌이 영어로 북한 관련 글을 올렸다는 이유였다. 지금과 비교하면 네이버 블로그에 누군가 북한 관련 글을 올렸다고 네이버 전체를 차단 한 것과 비슷한 것이다. 이 선도적인 사건은 당시 세계적인 논란거리가 되었다. 정부가 인터넷을 차단하는 것이 정당하냐는 논란부터 정치적으로 반대 되는 글을 정부가 나서서 차단하는 것이 정당하냐는 문제까지 다양한 논란을 만들었다.

 

해외 사이트는 단속이 불가능 상태에서 사이버 모독죄, 실명제, 좀비PC차단법 등 무리한 인터넷 통제법 확산은 사이버 망명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한국 진출 후 몇 년간 인기를 얻지 못하던 구글은 실명제 도입을 거부하자 정부의 단속이 집중되는 동영상, 메일, 블로그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이미 정체되어 사용자가 늘어나지 않는 서비스임을 볼 때 국내 사이트를 이용하던 이용자들이 구글로 빠져 나간 것임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정부는 오프라인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속과 처벌이라는 정통적인 방법을 인터넷 세상에서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원하는 방식으로 단속이 잘 되지 않자 더욱 더 많은 인터넷 통제법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세상은 단속이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차단의 방법과 범위를 확대하려고 노력 할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특성을 인정하고 단속의 범위를 최소화 한 후 효과적인 홍보와 교육을 고민해야 할 때다.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doimoi

신고
Posted by 도이모이
2009.06.02 08:38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구글 유튜브가 실명제를 거부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어떤 식으로든지 구글에 대한 제지를 가하려고 하고 있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을 제지하려고 하는 시도는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고 하는 태도가 합리적인 태도이다.

 

한국 정부가 구글을 제지하기 힘든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경을 자유롭게 뛰어넘을 수 있다.

구글 본사는 미국 기업으로 직접적인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다. 구글 입장에서는 한국 정부가 부당한 간섭을 한다고 판단 할 경우 구글 코리아 철수 후 미국에서 바로 한글 서비스를 제공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세계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은 작년 중순부터 미국에서 직접 한글을 지원하며 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은 한국 정부가 부당한 단속을 한다고 판단 할 경우 얼마든지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둘째, 명분이 부족하다

한국 정부가 구글 코리아를 단속 할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대 국가에서 행정력을 행사 할 경우 명분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구글은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런 기업을 단속하기 위해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공감 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는 실명제를 위반 했다는 이유로 구글을 단속하기에는 국제 사회에서 명분이 부족하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인터넷 감시 제도인 실명제를 거부했다고 제지를 하는 것은 국제적인 반발에 부딪힐 수 있다.

 

셋째, 구글의 자본력과 배후가 엄청 나다.

구글을 움직이는 힘들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수준을 벗어난다. 구글은 세쿼이아 캐피탈 (Sequoia Capital) KPCB (Kleiner PerkinsCanfield & Buyers)가 투자를 해 성공 시킨 회사이다. 이들 회사는 미국 최상위층이 직간접적으로 관여 되어 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KPCB에서 활동하는 엘고어이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부통령을 지냈으며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미국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지난 미 대통령 대선 후보로 거론 되기로 하였다. 자본력도 한국 정부가 함부로 무시 못 할 수준이다. 현재 구글의 1년 매출액은 약 28조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정부의 총지출이 2008년 기준으로 257조원으로 구글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으나 구글의 성장세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다국적 기업인 액손모빌의 경우 이스라엘보다 더 많은 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어떤 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구글의 미래 자본력도 만만하지 않다.

 

위에서 보듯 구글은 국내 기업 다루듯 함부로 다룰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실명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억지 단속 근거를 마련하려고 하는 것은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국제 자본 세력에게 한국이 투자 국가로서 적당하지 못 한 국가라는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전 세계 언론들의 조롱과 네티즌들의 호응으로 국가적 이미지 실추까지 가져 올 수 있다.

 

앞으로 계속 늘어 날 수 밖에 없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이번 기회에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단속 할 근거를 찾는 것보다 먼저이다.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doimoi

신고
Posted by 도이모이
2009.04.13 08:26

최근 유튜브는 실명제를 거부하기 위해 지역 설정이 '한국'으로 되어 있을 경우 더 이상 동영상을 올릴 수 없게 조치하였다. 하지만 청와대에서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한국'으로 되어 있는 설정을 '전세계'로 변경 해 이명박 대통령 동영상을 계속 올리겠다고 청와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이는 글로벌 인터넷 사이트들의 구조와 관례를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다.


< 청와대 공식 블로그 안내문: 바로가기 >



첫째, 글로벌 인터넷 사이트들은 단일 서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를 설정 해야 전세계 사람들이 보는 구조가 아니다.

청와대는 해외홍보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보이는 '한국' 설정을 임의로 '전세계'로 변경 해 업로드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청와대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한국'으로 설정해 업로드 했을 경우 한국 사람에게만 보여야 한다. 하지만 유튜브는 단일 서버 구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에서 어떤 설정으로 올리던 모두 미국 서버에 업로드 된다. 모든 동영상이 미국 서버에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전세계인 모두가 미국 서버에 접속 해 동일한 동영상을 보는 것이다. 단지, 유튜브의 '한국' 설정은 영어로 되어 있는 메뉴를 한글로 보여주며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동영상을 상단에 배치 해 줘 동영상 감상과 업로드를 편하게 해 주는 것이 주 목적이다. 단일 서버 구조를 가지고 각 나라별로 인기 있는 동영상을 상단 배치하기에 청와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의 동영상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경우 '전세계'로 변경 해 업로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동영상을 제작 해야 한다. 해외 홍보를 위해 '전세계'로 변경 해 업로드 한 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둘째, '한국'을 '전세계'로 변경 해 업로드 하는 것은 정상적인 이용으로 인정 받지 못한다. 청와대가 편법으로 글로벌 사이트를 이용하겠다는 주장이다.

구글 코리아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해 '회사에서 특별히 코멘트 할 사항이 아니라며' 몸을 사리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분쟁이 생길 경우 입장이 달라 질 수 있다. 만약 청와대 혹은 일반 국민 중에 '한국' 설정을 '전세계'로 변경 해 사용하다가 분쟁을 벌일 경우 보호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정상적인 이용 방법으로 인정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세계'는 미국 혹은 로컬 사이트가 없는 제3국에서 사용 할 경우 정당한 권리를 주장 할 수 있다.

유튜브 외에도 글로벌 사이트들은 이번 실명제 거부에서 보는 것처럼 각 나라별로 다른 약관과 가격 정책을 가져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억지로 '전세계'로 변경 해 약관에 동의 혹은 구매했을 경우 정상적인 이용이라고 인정 받는 경우는 드물다. '전세계'가 아닌 '한국'으로 지역 설정을 할 경우에만 정상적으로 이용했다고 인정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청와대가 글로벌 사이트를 편법으로 이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며 전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실명제는 유튜브 사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국경을 자유롭게 뛰어 넘을 수 있는 인터넷에서는 도입이 불가능한 제도이다. 행정력이 미칠 수 있는 국내 인터넷 기업 탄압과 네티즌의 입막음으로만 사용 할 수 있는 제도이다.


만약, 국내 대표 포탈인 네이버가 유튜브와 동일한 방법으로 실명제를 피해 갈 경우 청와대와 방통위는 지금처럼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필요에 따라 청와대도 '전세계'로 변경 후 이용하겠다고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doimoi

신고
Posted by 도이모이
2009.04.09 10:35
실명제 때문에 유투브가 한국어를 포기한다고 하네요.

한국어 포기 기사: http://enewstoday.co.kr/sub_read.html?uid=218110&section=sc5

예전에 제가 전자신문인터넷에 쓴 칼럼 중에 '한글, 인터넷에서 고립 될 수 있다'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이글은 Daum 뉴스로 발행 되었고 당일 가장 많은 댓글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쓴 칼럼: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081216093208000&p=etimesi

우려 했던 일이 현실적으로 발생하네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려고 하는 국가가 한국이고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등 해외 언론들의 조롱하는 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고
Posted by 도이모이
2008.12.10 08:00

요즘 해외 유명 웹사이트들은 현지 지사를 두고 해당 국가에서 서비스 하는 것보다 미국에 서버를 두고 각 나라별 언어로 번역 해 주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국내 실명제와 큰 갈등을 빚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해외 사이트도 한글 게시판 이용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실명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외 유명 사이트에 국내법에 따라 실명제를 도입하라고 요구 할 경우 한글 지원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글의 세계화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과거에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이 콘텐츠를 스스로 만드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 직접 진출을 선호했다. 해당 국가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2~3 년 전부터 불어 온 UCC 열풍은 이를 변화시켰다. 미국에 서버를 두어도 해당 국가 이용자가 콘텐츠를  생산 해 올리기 때문이다. 별도 지사 설립 없이도 해당 국가 이용자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확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작년 이후 주요 웹사이트들은 그들의 사이트를 개발 할 수 있는 방안까지 공개하자 사용자 스스로가 디자인과 기능까지도 개발 해 이용 할 수 있게 되어 지사를 설립 할 이유가 더욱 감소 되었다.

실제로, 국내 진출 소식이 끊이지 않는 세계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의 국내 진출이 계속 연기 하고 있다. 대신, 이번 년도 중순 미국에서 한글을 직접 지원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미 몇 년 전 한국에 진출 해 본격적인 영업을 하는 하는 구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서버를 미국에 두고 핵심 업무는 모두 미국에서 진행하며 한글을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실명제를 피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서비스하는데 한글을 지원한다고 한국법을 따라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한글의 위상은 인터넷에서 높지 않다. 해외 유명 사이트인 Livejournal.com에서 32개 언어가 지원되고 있는데 아직도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이미 지원하고 있는 사이트도 일본어, 중국어 등 주요 언어를 모두 지원한 후에나 한글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인터넷 통제 제도인 실명제 적용을 요구 할 경우 한글 지원을 포기 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글 세계화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이 인터넷에서 고립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doimoi

신고
Posted by 도이모이
2007.07.30 07:57

얼마 전부터 제한적 본인 실명제가 주요 사이트마다 의무적으로 적용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얼마 전부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사이트에서 댓글 하나 쓰려고 해도 주민등록번호 인증을하셔야 합니다.

아마, 이런식으로 서비스 하는  곳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 할 것입니다.

좀 다른 이야기를 하지면, 대학교 때 독립 다큐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지문 등록(?) 제도에 대한 고발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에서 주장하는 것이 전 세계에서 지문을 찍는 나라는 거의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하더군요. 일제 시대에 식민지 통치를 좀 더 쉽게 하고, 독립군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아직까지 이어져 있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경찰에서도 수사기법을 고도화 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모든 국민을 잠재적인 범죄인으로 규정하고 18 세가 넘으면 지문을 찍어 혹시 저지를지 모를 범죄자 리스트에 올려 놓는다는 것이 그 다큐의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지문등록 제도와 비슷하면서도 개인에 사생활을 더욱 위협하는 것이 제한적 본인 실명제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96년부터 월간 '인터네트' 라는 잡지부터 시작 해 약 10 년 이상을 해외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칼럼을 잡지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 중에 해외 서비스에 가장 많이 가입을 한 사람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해외에서 새로운 개념에 서비스가 나오면 다 가입해 보니까요.. )

그렇지만,이렇게 해외 서비스 가입하면서 주민등록번호 입력하라고 해서 가입 못 해 본 경우는 한번도 없는 거 같습니다 . 심지어, Paypal 처럼 돈이 직접적으로 오고가는 사이트에 가입 해 돈을 주고 받을 때도 주민등록번호 요구는 없었습니다. ( Paypal 은 카드로 거래 시 카드 사에 대한 인증만 있습니다 )

당연히, 외국 사람들은 한국에 사이트 가입 시 주민등록을 요구하는 정책에 대해 특히 이해하지 못 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저는 영어 공부 개념으로 종종 Skype 를 사용 해 외국 친구들하고 마이크 잡고 화상 채팅을 하는데, 한류 열풍으로 아시아권 친구들이 많이 Call 을 해 옵니다. 그러면서 하나 같이 하는 말이 한국 스타들 너무 좋은데, 정보를 구하려고 하면 하나 같이 가입을 요구하고 가입하려고 해도 가입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들 불만을 토로합니다.

궁금합니다. ! 왜 대한민국만 인터넷에 가입하거나, 심지어 글을 쓰려고 할 때 주민등록 인증을 받아야 하나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런 식으로 단속을 하지 않으면 인터넷에서 사고만 치는 문제 국민이여서 그런가요? 아님, 다른 나라는 하지 못하는 제도와 기술을 대한민국 정부가 개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방식을 도입한 것인가요?

plus > 혹시, 제가 잘 사용하지 않는 북한이나 일부 독재 국가에서 사용하는 제도를 벤치마킹해서 가져 온 거 아닌가요?
신고
Posted by 도이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