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30 08:48

지금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글로벌 인터넷 업체들은 어떻게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을까? 어느 업종보다도 경쟁이 치열하고 빠르게 변하는 인터넷 업계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만의 독특한 전략이 있었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상거래, 검색, 커뮤니티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업체들의 성공 전략을 알아 보았다.

 

상거래 1위: 아마존(www.amazon.com)

- 혁신을 통한 선도

 

아마존의 역사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역사이다. 격변하는 인터넷 시장에서 현재까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지속적인 1위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마존 특유의 혁신과 변화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존의 혁신은 언제나 시장을 선도 했으며 현재 인터넷 업계의 비즈니스 상식을 만들었다.

 

인터넷 비즈니스의 가장 대표적인 상식인 ‘가입자를 많이 확보해 시장을 압도해야 한다’는 공식도 아마존의 혁신이 성공하면서 상식으로 굳어졌다. 아마존은 1994년 서비스 시작 후 2001년까지 수익을 포기했는데 이는 당시의 상식에서 벗어 나는 행동이었다.

 

주주들은 지속적인 적자 상태에서 외형만 확장하는 CEO인 제프 베조스를 믿지 못해 사퇴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전략은 2000년도 초 닷컴 버블이 꺼질 때 진가를 발휘했다. 경쟁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질 때 아마존은 더 빠르게 성장해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는 수익구조 개선으로 연결되어 2001년 이후부터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이 만들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수익 배분 프로그램인 애드센스도 아마존이 만든 제휴 프로그램을 응용 한 것이다. 아마존이 1996년 최초로 시작한 수익 배분 프로그램은 매우 큰 인기를 얻었고 3년 만에 300,000개 사이트가 가입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었다. 이런 성공은 Barnesandnoble, CDnow, autoweb 등이 유사 모델을 만들며 발전시켰고 현재는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꽃 피우고 있다.

 

요즘은 데이터베이스와 기술을 공개하는 것이 유행이다. 이것 역시도 2002년 아마존이 자신들이 가진 상품 정보를 공개하는 상식 밖의 혁신으로부터 나왔다. 당시만 해도 핵심정보는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그들이 가진 모든 정보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제 3의 업체들이 아마존의 정보를 이용해서 전자 상거래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것은 아마존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

 

때마침 구글이 세계 1위 검색엔진으로 등극하자 이 정책은 더욱 큰 빛을 보았다. 수 많은 사이트들이 아마존 상품의 링크를 걸어 주었고 얼마나 많은 사이트에서 링크가 되어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구글은 주요 상품 검색 시 아마존의 상품을 검색 결과 최상단에 보여 주었다.

 

검색 1위: 구글(www.google.com)
- 독창적인 검색 기술 개발 후 특허로 보호

 

구글이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1998년은 알타비스타 (http://www.altavista.com)로 대표되는 1세대 검색 엔진들이 이미 시장을 장악한 후였다. 하지만 구글은 페이지랭크(Page Rank)라는 앞선 기술을 통해 서비스 시작 5~6년 만에 검색 시장을 장악했다.

 

알타비스타는 당시 1위 검색 사이트였지만 큰 곤경에 빠져 있었다.

알타비스타는 웹페이지 내용을 보고 검색 결과에 노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가 만든 웹페이지를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 하고 싶으면 공개 되어 있는 규칙에 따라 웹페이지를 작성만 하면 되었다. 따라서 알타비스타는 아무런 내용 없이 규칙만 따라 만든 웹페이지가 검색 결과 상위에 배치 되는 치명적 약점 때문에 점차 네티즌들의 외면을 받고 있었다.

 

이에 구글은 페이지랭크라는 새로운 기술로 승부했다. 페이지랭크는 다른 웹페이지에 링크가 많이 걸려 있을수록 가치 있는 웹페이지로 인정해 검색 결과 상위에 배치해 주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다른 웹페이지와 관계를 분석해 가중치를 부여 한다는 점 때문에 순위 조작이 어려운 장점이 있었다.

 

페이지랭크라는 기술은 창업자들이 스탠포드 대학원 시절 발표한 '대규모 하이퍼텍스트 웹 검색엔진의 해부', The Anatomy of a Large-Scale Hypertextual Web Search Engine)'라는 논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특허 권리는 스탠포드 대학에 있다. 연구자의 권리를 인정해 페이지랭크 기술은 2010년까지 구글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페이지랭크 기술의 기본 원리는 알려졌지만 특허로 보호되고 있어 경쟁자들이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고유의 기술로 보존되고 있다.

 

커뮤니티 1위: 페이스북(www.facebook.com)
- 고급 이미지, 플랫폼 공개 그리고 마이스페이스에 대한 반발심

 

세계 1위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은 초기에는 고급 이미지 구축으로 기반을 다진 후 플랫폼 공개로 우군을 만들어 커뮤니티 1위 사이트로 도약했다.


페이스북은 2004 년 서비스 초기에는 창업자가 다니던 하버드 대학교 교내 커뮤니티로 하버드 대학생만 가입할 수 있었다. 인기를 끌자 또 다른 명문 대학인 스탠포드, 콜럼비아, 예일, MIT, 보스턴 대학교 학생들로 가입 자격을 확대하였다.

 

명문대 중심으로 조금씩 문호를 개방 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가장 중요한 고급 사용자 확보와 고급 이미지 구축에 성공하였다. 이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가 되었을 때 수 많은 사람들이 앞 다투어 가입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고급 사용자를 확보한 이후에는 페이스북 플랫폼을 공개해 우군을 만들었다. 2007년 시작된 F8’이라는 이 정책은 큰 호응을 얻어 1년 만에 유용한 기능과 재미 있는 콘텐츠 수만개가 개발되었다. 이는 바로 이용자의 수직 상승을 불러 일으켜 세계 1위 커뮤니티 사이트로 성공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페이스북의 성공에는 마이스페이스 (www.myspace.com)에 대한 반발심도 큰 몫을 하였다. 페이스북 성공 전 마이스페이스가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자 소규모 업체들은 마이스페이스에 자신들의 콘텐츠를 퍼가서 홍보를 했다. 이런 식으로 홍보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사이트는 유튜브 (www.youtube.com) 였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이트가 마이스페이스에서 홍보를 하자 마이스페이스는 상업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약관의 이유를 들어 이들 사이트들을 차단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마이스페이스와 다르게 플랫폼 개방 정책을 사용해 소규모 개발 업체들을 끌어 안았다.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doi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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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9.08.21 08:00
지난 주에 퇴근하면서 30 분 정도 인터뷰를 했습니다. 트위터를 어떻게 관전하고 있냐는 인터뷰였습니다.

조중혁, 김중혁
2가지 이름으로 나오는데 저는 '조중혁'입니다. 흑!

[사회]유명인사들 끄는 트위터의 은밀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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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9.07.16 11:04

2006년 필자가 처음 접한 트위터의 모습은 황당함 그 자체였다.
트위터 상단에 써 있는 ‘What are you doing?’ 이라는 질문에 다들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지 짧은 글을 올렸다. ‘지금 집에서 밥 먹는 중’, ‘회사에서 일 하는 중’. 나와는 전혀 관계 없는 외국인들이 영어로 올리는 이런 내용들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전혀 이해 할 수 없었다.

 

트위터는 Jack Dorsey가 지금 이 순간 친구들이 뭐를 하는지 알고 싶어서 만든 사이트였다. 초기 트위터 시절 국내 사용자가 거의 없어 following 대상자를 찾기 힘든 필자에게는 특별한 감흥을 주지 못했다. 솔직히 상당히 소모적인 내용으로만 가득한 사이트로만 생각했다. 가끔 접속 해서 테스트를 하는 수준이었다.

 

트위터를 주목하게 된 때는 2007년 개최된 IT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음악 축제부터였다. SWSX에서 대형 전광판을 설치 한 후 트위터를 통해 행사 진행을 생중계했는데, 이때 작성된 관련 글들이 2만개나 되었다. 이는 세계 최대 IT 전문 블로그인 테크 크런치 (www.techcrunch.com)를 통해 크게 보도 되었다. 이후 트위터는 해외 블로거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제거리가 되었고, 세계 최대 블로그 검색 사이트인 Technorati에 'SWSX'와 '트위터'란 단어가 2007년 하반기 내내 인기 검색어로 선정 되었다.
 
언론이 트위터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James buck’ 사건 때문이었다. 2008 년 4월 10 일, James buck (UC 버클리 저널리즘 졸업생)과 그의 통역관이 이집트에서 반정부 사진 때문에 체포 된 사건이다. 체포 된 후 그는 모바일을 이용 해 트위터에 상황을 전송했다. 그의 친구들은 UC 버클리와 카이로에 있는 미국 대사관과 언론사에 연락 했다. 대학으로부터 고용 된 변호사에 의해 그는 다음 날 구치소로부터 풀려났다.

 

이 사건 이후 트위터는 실시간성과 단순함을 특징으로 하는 마이크로 미디어 사이트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NASA는 화성에서 얼음을 발견한 역사적인 순간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으며 ‘시스코’, ‘선 마이크로시스템’ 등은 제품과 서비스 정보를 제공했다

 

결정적으로 트위터를 성장 시킨 사건은 작년에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 되는 사건이었다. 언론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수 많은 미국인들이 트위터에 가입 해 오바마를 Following 하기 시작했다.

 

국내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교류를 시작 한 것은 작년 중순부터이다. 세계 최대의 SNS 사이트인 페이스북 (www.facebook.com)의 국내 사용자들이 트위터로 옮겨 오면서부터이다. 주로 인터넷 업계 종사자들로 벤치마킹 차원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다가 실시간 대화가 가능 한 트위터로 옮긴 것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과 인터넷 기업 협회 '허진호' 회장이 가입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업계 사람들의 가입이 줄이었다. 특히 '허진호' 회장은 국내 최초로 트위터 오프라인 모임을 직접 주최하며 붐을 이끌었다.

 

필자의 트위터 주소: http://www.twitter.com/doi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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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9.06.03 08:30
며칠 전 국내 유명 블로거들의 구글 페이지랭크 (PageRank)가 변경 되어 블로거들 사이에서 페이지랭크에 대한 관심이 증폭 되었다. 구글의 핵심 기술이자 세계 1위 검색 사이트로 만든 가장 강력한 무기인 페이지랭크에 대해 알아보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브린이 구글을 창업 한 1998년도만 해도 인터넷 검색의 최고 강자는 알타비스타 (Altavista)였다. 1위 포탈 사이트인 야후도 알타비스타의 기술을 빌려다 사용하고 있었다. 당시 다른 검색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알타비스타도 페이지 내의 글을 가지고만 검색 결과에 나타나는 순위 정했다. 알타비스타는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웹페이지를 평가 한 다음에 점수를 부여 해 검색 결과 순위를 결정했다.
 
  • 제목에 해당 단어가 있으면 가중치가 붙는다
  • 굵게 처리 된 부분에 해당 단어가 있으면 가중치가 붙는다
  • 일반명사나 조사와 같은 평범한 단어가 아니라 특이한 단어가 일치 되면 가중치가 붙는다.
  • 검색 하려는 단어가 페이지 내에 가까이 붙어 있으면 가중치가 붙는다
  • 검색 하려는 단어가 여러 번 중복 되어 있으면 가중치가 붙는다
 
 실제 알타비스타의 검색 공식은 위에 것보다 복잡했지만 모두 페이지 내용을 보고 경중을 따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가 만든 웹페이지를 알타비스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 하려고 하면 위에 규칙만 따라 웹페이지를 작성하면 되었다. 따라서 알타비스타는 아무런 내용 없이 이런 규칙만을 따라 만든 사이트가 검색 결과 상위에 배치 되는 문제로 큰 골치에 빠져 있었다.

 이때 구글은 페이지랭크라는 기술을 들고 나와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페이지랭크는 다른 웹페이지에 링크가 많이 걸려 있을수록 가치 있는 웹페이지로 인정 해 검색 결과 상위에 배치 준다. 페이지랭크는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브린 두 사람이 스탠포드 대학 시절 연구 논문을 작성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많이 참조 된 논문이 가치 있는 논문이라는 학계의 오랜 정설을 따르고 있다.

페이지랭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웹페이지와의 관계로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혼자서 조작이 힘들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연합 해 조작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두었다는 특징도 있다.

  • 모든 페이지는 0~10까지 페이지랭크 값을 가진다. (신뢰성이 적은 사이트는 0, 높은 사이트는 10이다)
  • 모든 페이지는 링크를 걸면 해당 사이트에 페이지랭크를 부여해 준다 (다른 사이트로부터 링크가 많이 걸리면 내 페이지의 페이지랭크가 올라간다)
  • 내가 링크를 걸 때마다 링크가 걸린 사이트는 페이지랭크를 나눠서 부여 받는다 (예: 내 페이지 랭크가 10이며 내가 2군데로 링크를 걸어 주면 상대방은 각각 5만큼 페이지랭크를 부여 받는다. 따라서 페이지랭크를 높이기 위해 링크를 남발하거나 페이지랭크가 낮은 사이트로부터 링크가 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작이 어려운 페이지랭크의 특성으로 인해 경쟁자들이 악의적인 스팸 페이지로 고생 할 때 구글은 안전 할 수 있었다.

페이지랭크는 창업자들이 스탠포드 대학원 시절 발표 한 '대규모 하이퍼텍스트 웹 검색엔진의 해부', The Anatomy of a Large-Scale Hypertextual Web Search Engine)'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특허 권리는 스탠포드 대학에 있다.

연구자의 권리를 인정 해 페이지랭크 기술은 2010년까지 구글만 사용 할 수 있다. 구글을 만든 핵심 경쟁력 무기인 페이지랭크가 내년이면 다른 사업자도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이 계속적인 경쟁력을 유지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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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09.01 08:55

얼 마 전 야후가 위기에 빠지자, 야후의 경쟁사인 구글과 AOL 등이 발 빠르게 협력 해 야후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평상시 치열한 경쟁자였던 이들이 야후를 도와 서로 협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즈니스적으로 서로가 필요한 이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을 움직이는 배후 세력이 같기 때문이다.

구글, 야후, 애플, AOL 등 전 세계 인터넷 업계를 움직이는 미국 인터넷 업체들은 그들만의 능력을 통해서만 성공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성공 뒤에는 미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인 세쿼이아 캐피탈 (Sequoia Capital) KPCB (Kleiner PerkinsCanfield & Buyers)같은 벤처 캐피탈 회사가 있다.

벤처 캐피탈 회사들은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를 발굴 해 대규모 투자를 하며,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컨설팅과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원 해 준다. 특히, 세쿼이아 캐피탈과 KPCB같은 대형 벤처 캐피탈 회사들은 지원 범위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 한다. 이들은 그들이 투자한 회사의 성공을 위해 미 정부, 언론, 대기업 등 사회 각층의 권력 기관을 이용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자신들의 회사나 투자한 회사 임원으로 임명 하기도 한다.

이렇게 임명 된 대표적인 정계 인사로는 KPCB에서 임원으로 일하는 엘고어가 있다. 1992 ~ 2000년 미국 부통령이자 노벨상 수상자이다. 미국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 대선 후보로 유력 시 되었다. KPCB가 고용한 재계 인사로는 기업용 서버와 인터넷 프로그램 언어인 자바를 통해 미국 IT 업계를 이끌고 있는 SUN의 창업자인 빌 조이 (Bill joy)가 대표적이다.KPCB는 이들을 통해 그들이 투자 한 회사가 성공 할 수 있도록 정계와 재계의 지원을 얻어 내고 있다.

구글을 발굴 해 성공 시킨 마이클 모리츠

구글을 발굴 해 성공 시킨 마이클 모리츠


엘 고어, 빌 조이가 KPCB에서 일하는 대표적인 정계, 재계 인사라면, 세쿼이아 캐피탈에서 일하는 마이클 모리츠 (michael moritz)는 대표적인 언론계 인사이다. 구글을 발굴 해 성공 시킨 그는 전 'Time' 기자 출신이며, 그가 집필한 대표적인 서적으로는 애플 컴퓨터에 대한 책인 'The Little Kingdom: the Private Story of AppleComputer' 가 있다. 참고로, 애플은 세쿼이아 캐피탈이 투자해 성공 시킨 대표적 회사 중 하나이다.

- 더 큰 성공을 위해 벤처 캐피탈들이 협력 함

미국 IT를 움직이는 세쿼이아 캐피탈과 KPCB는 자신들이 투자 한 기업이 성공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한다. 구글은 이들이 정계,재계, 언론계 인사들을 이용 해 성공시킨 대표적인 회사이다. 성공 이후에는 구글 CEO인 슈미트를 그들의 또 다른 투자 회사인 애플 이사로 선임하여 협력을 강화했다. 자본 투자를 통해 구글과 AOL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들은 인수합병에 관여 해 그들이 투자 한 회사의 성공을 이끈다. 이들이 이미 성공 시킨 회사를 통해 또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경우로는 그들이 성공 시킨 구글을 통해 그들이 새롭게 투자하고 있던 유투브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인수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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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07.10 08:33

- 사적 영역을 효과적으로 공략 함

- 웹사이트를 OS로 승화 시킴

- 명문대를 기반으로 한 고급 이미지 구축

 

참고: 페이스북 (www.facebook.com)

한국의 싸이월드처럼 나만의 공간에 글, 사진, 동영상을 자유롭게 올려 남들과 공유 할 수 있는 미국 사이트이다. 공식 서비스 2년 만에 부동의 1위를 지키던 마이스페이스를 추월해 지난 달 세계 1 위로 등극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야 가치가 높아지는 특성상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추월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일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달 일어났다. 그것도 공식서비스를 시작 한 지 불과 2년 밖에 안 된 신출내기인 페이스북이 이룩한 성과이다. 페이스북의 어떤 점이 한 동안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마이스페이스를 누르고 1위를 탈환 할 수 있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째, 사적 영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였다.

 1위 사이트였던 마이스페이스는 내 자신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 해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친구의 개념이 있긴 하지만 그 의미가 크지 않다. 자료를 올리지 않고 남의 자료를 보기만 한다면 로그인 하지 않아도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완벽히 폐쇄적인 서비스이다. 로그인 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심지어 메인 페이지의 개념도 없다. 로그인 후에도 친구로 맺은 사람의 미니홈피 (페이스북에서는 프로필이라고 함)만 볼 수 있으므로 친구로 맺은 사람이 없다면 다른 사람의 어떤 정보도 볼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와 친구가 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 진다. 친구들과 사생활을 완전히 공유 한다.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친구가 페이스북에서 한 모든 행동을 알 수 있다. 친구가 어느 동호회에 가입 했는지, 친구가 누구와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 개인 정보를 어떻게 수정했는지, 누구와 새롭게 친구를 맺었는지 등의 정보가 완벽히 공유 된다. 이는 당신의 친구가 어느 동호회에 가입 했으니 너도 가입 해 봐~, 당신의 친구가 누구와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 너도 확인 해 봐~, 친구가 개인 정보를 변경 했으니 확인 해 봐~, 너의 친구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는데 너가 아는 사람일꺼야~ 등으로 끊임 없이 나에게 이야기를 해 준다. 친구들끼리 사생활을 공유하다 보니 페이스북은 친구가 몇 명만 생겨도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 며칠만 사용하지 않아도 친구에게 무슨 일 생겼냐고 전화가 올 정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둘째, 웹사이트를 OS로 승화 시켰다.

세계 최초로 도입 한 F8이라고 하는 페이스북의 Open API 전략 때문이다. 누구라도 페이스북에서 공개하는 API를 이용 해 페이스북을 개발 할 수 있는 정책이다. NHN 직원이 아니면 Naver를 개발 할 수 없지만 페이스북은 Open API를 이용 해 자유롭게 페이스북을 개발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아니어도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작년 중순부터 시작 된 이 정책은 큰 호응을 얻었고 사용자들은 스스로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되어 재미 있고 유용한 콘텐츠 수 만개를 개발해 붙였다. 페이스북은 F8을 통해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마이스페이스보다도 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넘쳐 나는 사이트가 되었다.

 

셋째, 명문대를 기반으로 한 고급 이미지 구축

페이스북은 2004 년 오픈 되었는데 초기에는 하버드 대학교 교내 커뮤니티로 하버드 대학생이 아니면 가입조차 할 수 없던 사이트였다. 창업자가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과 교류 차원에서 만든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추후, 인기를 끌자 또 다른 명문 대학교인 스탠포드 대학교, 콤럼비아 대학교, 예일 대학교, MIT, 보스턴 대학교 학생 들도 가입 할 수 있게 점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하였다. 그 후 일부 고등 학생 들에게도 오픈 후 2006 9 월 모든 사람들이 가입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런 이유로 페이스북은 아직도 대학생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명문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문호를 개방 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경쟁사인 마이스페이스에 비해 좀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1위 서비스와 차별화 된 경쟁력으로는 1위 서비스를 이길 수 없다. 완전히 다른 서비스로만 1위 서비스를 이길 수 있다. 다음 카페를 이긴 서비스는 다음 카페와 차별화 된 서비스가 아닌 완전히 다른 서비스인 싸이월드였다. 페이스북도 마이스페이스와 전혀 다른 서비스를 제공 해 단숨에 1위로 등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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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02.01 12:42

며칠전 '미디어오늘'의 이선민 기자님과 인터뷰를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내용을 그대로 기사화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다 내공이 깊은 미디어랩 류한석 소장님과 같이 기사화 되어서 영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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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는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유튜브가 지난 23일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에 이어 19번째로 한국어 서비스(www.youtube.co.kr)를 시작하자, 한국 시장에서의 안착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튜브 한국어 사이트는 국내에서 올라오는 추천 동영상, 프로모션 동영상 및 홈페이지 광고 등 현지 동영상과 전세계에서 올라오는 수천만 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는데, 유튜브는 유튜브 한글사이트가 영문사이트의 한글 번역판이 아니라 현지화된 동영상 사이트임을 강조했다.

   
  ▲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한국에 상륙했다. 사키나 알시왈라 유튜브 인터내셔널 총괄책임자는 지난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튜브 한글 사이트 오픈을 공식 알렸다. ⓒ유튜브  
 
유튜브는 또한 국내 동영상 업체인 엠군미디어, SM온라인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CJ미디어, 중앙방송과 DDH, 티유미디어, JYP, 아이토닉 등 국내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내세웠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유튜브의 안착 여부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IT칼럼니스트인 조중혁씨는 “동영상 품질이 한국보다 떨어지고, 한국의 해외 네트워크가 열악한 상황에서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의 트래픽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단기간 내 인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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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01.28 08:00

본 글은 전자신문 인터넷에 기고한 칼럼 원고의 일부입니다. 전문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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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에서 인수해서 운영 중인 미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가 한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동영상 서비스를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IT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필자에게 국내 인터넷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많은 문의가 있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본인이 전망하기에 유투브가 단기간에 국내 사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계의 판도 변화를 가져 오기란 쉽지 않다.

 

이유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이다.

 

첫째, 동영상 화질의 품질 때문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국내 초고속 인터넷에 속도는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이런 이유로 국내 동영상 사이트들의 화질 역시 세계 최고를 자랑하며 이에 대한 많은 서비스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유투브의 경우 최대 320 X 240, 400K(추정)의 저급 동영상 화질을 제공 하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1280 X 960, 1500K HD급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국내 사용자들에 눈 높이는 유투브 동영상이 만족 시킬 수 있는 수준을 크게 뛰어 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한국 사용자들의 눈높이를 고려 해 지금 당장 고화질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해도 기존 동영상을 다시 고화질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며 사용자들이 새롭게 올리는 동영상만 고화질의 영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기에 국내 사용자들이 유투브를 고화질 서비스로 느끼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특히, 초기 오픈 때 버그가 하나라도 발견 되면 다시는 접속하지 않으려고 할 정도로 초기 오픈 때에도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최근 국내 사용자들의 니즈를 감안하면 이는 유투브에 매우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다.

 

둘째, 열악한 해외 네트워크 때문이다

이번 한글 서비스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미국 개발자들 주도로 개발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흔히우리나라를 초고속 인터넷 강국이며 인터넷 인프라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국내 인터넷만 보았을 때 이야기다. 현재 국내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하여 어느 정도 서비스가 성장 했을 경우 해당 업체에서 발생 시키는 순간 트래픽이 수십 기가(G)가 정도 된다. 하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 한 자료를 보면 한국과 해외와 연결 되어 있는 모든 네트워크를 합쳐도 48.6 기가에 불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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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추천글 >

차니님이 '도대체 '유튜브'에 뭘 원하셨세요?'글을 쓰썼더군요. 저와 생각이 비슷한 거 같네요. 좋은 글이니 한번씩 읽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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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