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2 08:35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한 공익 광고

네이버와 다음에서 선정 해 메인에 노출하는 글은 우리 사회에 뜨거운 관심을 받아 우리의 생각과 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와 다음이 선정하는 글은 우리 사회에 어둠을 밝히고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 선정적 흥미 위주의 글을 늘려나가 사회적 피해가 우려 된다.

 

네이버와 다음은 언론으로 인정 받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각종 규제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의 성장은 뉴스를 기반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키우면서 성장했다. 사실 상 언론과 다름 없었다. 해외 포탈 사이트들이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국내 포탈에서 뉴스를 처음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은 1998년이었다. 이때 포탈은 신문사에서 받은 뉴스를 최근 순으로 정렬 해 보여 주는 정도였다. 하지만 2000년 YTN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야후 코리아로 이직한 A씨는 획기적인 시도를 했다. 기존 신문처럼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은 것은 크고 좋은 영역에 배치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잘 보이지 않는 영역에 배치했다. 이를 눈 여겨 본 네이버는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 A씨를 스카우트 했다. A씨는 월드컵 경기 내내 네티즌들이 좋아 할 만한 기사를 전방위적으로 노출했으며 인터넷의 특징인 댓글과 실시간 기사를 통해 종이 신문을 주눅들게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같은 해 12월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 기존 언론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함으로 네이버 시대가 시작 되었음을 알렸다. A씨는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에서 큰 인정을 받게 되며 2007년 CEO 자리에 오르게 된다. A씨는 NHN IBP 최휘영 대표이다. 네이버의 역사는 언론의 역사였다. 경쟁사인 다음 역시도 뉴스를 통해 사회적인 영향력을 키우면서 성장했다. 현 다음 커뮤니케이션 석종훈 의장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이다. 부사장으로 2002년 부임한 후 첫번째로 한 일은 그 동안 존재했던 게시판 서비스를 정리하는 일이었다. 이후 2004년 12월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고라’ 를 오픈하며 촛불집회 등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만들고 이끌었다. 

 

네이버와 다음은 의제 설정 기능을 하고 있다. 어떤 일을 크게 확대 하기도 하고 축소하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 해 우리 사회에 담론을 만들 수도 있고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심지어 이런 과정들을 통해 여론의 방향까지 바꿀 수 있기에 네이버와 다음의 운영 원칙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이들 포탈은 사회적, 정치적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스로가 가진 영향력을 포기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으려다 보니 필연적으로 연성화의 함정에 빠지게 되었다.

 

메인 페이지를 포함한 주요 영역은 자극적인 연예 뉴스와 선정적인 글로 넘쳐나고 있다. 네이버의 뉴스캐스터는 선정적인 글로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다. 다음은 사회적 이슈가 많은 아고라의 글을 메인 페이지에서 빼 버렸다. 최근에는 시사 블로거들의 글은 메인 페이지에서 기본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대신 이 자리는 연예 이슈와 선정적인 글로 채웠다. 클릭을 유도 해 광고 매출을 늘릴 수 있고 정치적 부담, 사회적 논란 등 복잡한 문제에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일석이조였다. 


네이버와 다음의 운영진들은 온라인 편집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이 선정하는 글이 선정적일수록 우리 사회는 병들어 갈 수 밖에 없다. 작년 말 주요 포탈들이 발표한 인기 검색어만 봐도 연성화가 과거보다 더 심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 연예인과 루저녀 같은 자극적 단어였다. 현재 우리 사회는 연예 뉴스와 XX녀에만 몰두 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 갈수록 빈부격차는 심해지고 있으며 내일의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회적 어둠을 비추는 일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포탈의 모습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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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9.05.06 08:27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한글과 컴퓨터'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특히 이번 인수 건은 약 550억 규모로 이는 NHN 이 인수하는 회사 중 최대 규모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인터넷 업계의 특성상 인수 한병은 매우 빈번한 일이나 국가별, 회사별 약간씩 차이가 존재한다.

< 목차 >
1. 구글 VS 네이버 인수 합병 전략 비교
2. 야후 VS 다음 인수 합병 전략 비교
3. 한국 VS 미국 인수 합병 전략 비교



국내 1위 사이트인 네이버와 세계 1위 구글 모두 검색을 통해 1위 업체로 성장했다. 두 업체 모두 당시의 1위 업체인 야후와 다음의 잘못 된 판단을 바탕으로 1위로 등극 할 수 있었다. 야후는 검색의 중요성을 모르고 자체 검색 기술 개발을 등한 시 하며 '구글'에 용역을 주었다. '다음' 역시 자체 검색 기술 개발을 등한 시 한 후 초기에 '네이버' 검색 기술을 사용했다.

구글은 검색으로 1위 업체 등극 후 첫번째 인수한 회사는 유즈넷 (초기 인터넷 게시판) 검색 1위 회사인 Deja였고 두번째로 인수한 회사역시 검색 회사인 Outride였다. 검색의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이였다. 하지만 독보적인 검색  사이트로 성공 한 후 바이두 (중국),  Akwan Information Technologies (브라질), Orion (호주)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의 1위 검색 회사를 인수하는 전략으로 수정 한다.

구글은 수익의 대부분을 검색을 통해 벌고 있지만 구글이 현재까지 인수한 53개 회사 중 검색 회사는 5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48개 회사는 지도, 로그분석, 모바일,인터넷 접속 회사 등 검색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회사들이다. 구글은 인터넷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는 업체들을 인수 후 이들의 핵심 기술을 공개 했다. 이를 통해 구글이 직접적으로 얻은 금전적인 수익은 많지 않다. 하지만 구글 기술에 의존하는 수 많은 우호적인 업체들을 만들어 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구글 마니아가 만드는데 일조했다.

이에 비해, 검색 1위 업체인 NHN 이 '게임' 회사 인수에 주력했다. NHN 은 '한게임' 합병을 통해 초기 수익성이 부족한 Naver 의 자금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이후 거물급 게임 회사인 '웹젠'등을 인수 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NHN 이 자체적으로 설립 한 게임 자회사인 '엔플루토', 'NHN게임즈' 등과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

NHN도 구글과 마찬가지로 국내 검색 회사인 '첫눈'을 350억원을 주고 인수했다. 하지만 '첫눈'을 통해 NHN이 검색 품질 향상에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경쟁사를 돈을 주고 없애 버린 것이라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NHN 은 검색 업체를 통한 검색 기술 향상 보다는 신뢰성 높은 국가 기관등과 제휴를 통해 DB를 확보하는 전략과 운영 인력을 대거 투입 하는 전략으로 더 많은 성과를 얻었다.

최근 NHN도 구글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는 업체들을 인수 후 핵심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DBMS 업체인 큐브리드를 인수 후 공개했으며, 게시판 1위 서비스로 유명한 '제로보드' 와 후속 버젼인 홈페이지 빌더 'XE' 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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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8.08.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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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은 인터넷 세상에서 정보를 찾아 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구글이 최근 Knol이라는 미디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Knol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의견과 정보를 기술하는 사이트이다. 이를 두고, 앞으로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다른 사이트보다 자신들의 사이트인 Knol을 먼저 노출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좀 더 나아가 검색 포탈 에서 검색과 미디어를 동시에 하는 것이 정당하냐는 논란까지 확산 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즈는 'Is Google a media company?' 라는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크게 다루었다. 구글이 Knol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로 진출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이들이 제기한 문제점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검색 서비스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 한 것이다. 실제로, 'buttermilk pancakes' 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Knol이 상단에 검색 된다는 것이다
.

국내 검색 포탈에서는 검색과 미디어 서비스를 모두 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그 동안 검색 사업자와 미디어 사업자가 분리 되어 발전 되어 왔다. 90 년대 야후가 검색과 미디어 사업을 동시에 진행 하긴 하였지만, 야후는 검색 엔진을 타 업체에서 구매 해 사용해 왔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2000 년도 초반 검색으로 1위에 오른 구글은 그 동안 기능형 서비스에 치중 해 왔기에 이런 문제는 없었다
.

하지만, 최근 구글이 미디어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검색 광고 클릭률이 갈 수록 하락 하는 상황에서 광고 매출을 계속 늘리기 위해서는 광고를 좀 더 노출 해야 하고, 이는 미디어형 사이트를 직접 확보 하는 길뿐이다. 이를 위해 구글은 blogger.com Youtube등을 인수 했으며 최근 Knol을 오픈 한 것이다
.

구글의 미디어 서비스 진출은 장기적으로 구글의 발목을 잡을 확률이 높다. 검색 서비스의 형평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미국 시장에서 검색 결과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계속적인 의혹을 제기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문제는 구글이 미디어 서비스를 소유 하는 한 이를 해결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구글이 신뢰성을 회복하는 방법은 구글 검색이 어떤 조작도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뿐이데 검색의 알고리즘(수학적 공식)은 공개 할 수 없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구글의 가장 핵심적인 기업 비밀이며, 이를 공개 했을 경우 이를 분석 해 누구나 첫페이지에 노출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

따라서, 앞으로 검색 포탈이 미디어 서비스를 같이 할 수 있냐는 논란은 계속 될 것이고, 이는 구글의 핵심 영역인 검색 신뢰성에 금이 갈 할 확률이 높다. 더불어 국내에서 보이는 것처럼 형평성 유지를 위해 법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 될 확률도 배제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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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7.10.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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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검색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가 검색 외에도 모든 서비스를 먹고 가고 있는 것처럼, 미국 시장도 검색을 기반으로 한 구글이 야금 야금 다른 서비스를 먹어 가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검색 이외에 서비스에 진출하면 벤처가 일구어 나가고 있는 시장을 빼았는 것이고, 구글이 검색 이외에 서비스를 진출하면 뭔가 새로운 기술로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는 다른 평가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구글 생각만큼 획기적인 거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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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7.10.12 20:53
얼마전 회의를 하다가 우연히 알았습니다. 저만 네이버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제가 네이버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하자 모든 사람들이 신기한듯 바라보더군요.

저는 꺼꾸로 묻고 싶습니다. 왜 네이버에 가입 하셨냐요?
사실 네이버에 많은 서비스가 있다고 해도 이용하는 것은 거의 검색과 뉴스 아닌가요? 근데, 이 서비스는 가입과는 하등 상관에 없는 서비스인데 왜 네이버에 가입 하셨나요?

물론, 저도 예전에 네이버에 가입 한 적이 있습니다. 카페와 블로그를 벤치마킹 했을때였죠. 아차, 초기에 지식인 벤치마킹 할때도 잠시 가입을 했었죠. 하지만, 벤치마킹이 끝난 후 더 이상 회원으로 남아 있을 이유가 없더군요. 그래서, 탈퇴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에 사람들이 저처럼 업으로 서비스를 분석해야 하는 사람도 아닌데 신기하더군요.

아마, 대한민국 국민중에 90%, 인터넷 사용자에 98%가 네이버에 가입 했을 것으로 생각 되는데, 아마 이런 가입률을 보이는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네이버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특히, 검색 서비스가 가입률이 이렇게 높은 것은 전 세계 어느 검색 서비스도 깨지 못 할 기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네이버 가입 하셨나요?

관련글: 2007/09/10 - [칼럼] - 네이버 사장님의 10 년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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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7.09.10 08:50
많은 블로거들이 구글에 대해서 찬양하고 네이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족주의 성향이 매우 강한 한국에서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네이버가 비판을 받고, 한국에 대해 여러 갈지자 행보를 보이다 최근에야 한국지사를 설립한 외국 업체인 구글이 찬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 뭔가 이상해도 단단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비판은 사실 네이버가 자초한 면이 큰데, 가장 큰 이유로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네이버의 폐쇄성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네이버도 처음부터 폐쇄적인 서비스는 아니였습니다. 지금처럼 폐쇄적인 서비스가 된 것에는 초기 인터넷 서비스의 시장적인 환경에 불가피성과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사장의 검색에 대한 뷰(View)가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실, 초기 네이버도 구글과 같은 검색 모델을 꿈꾸었습니다. 아니, 정확하기 말해서 당시에 모든 검색 엔진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Altavista 같은 검색 모델을 꿈 꾸었죠.

그러고, 이해진 사장님도 검색에 대해 일종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 됩니다.

그가 10 년전에 잡지에 기고한 내용을 보면 ( 월간 인터네트 97 년 2월 호 ), 다음과 같은 구절로 그가 느끼는 사명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향해에 노련한 조정사로 출발한 검색 엔진에게 네티즌을 안전하게 도착까지 데려다 주려는 임무가 부여 됐다. 네티즌들은 검색 엔진들 믿고, 그에게 의지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골라내 의지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것은 다만 시작일 뿐이다. 정보를 찾기 위해 네티즌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검색엔진 사이트에 접속하고, 웹사이트를 구축한 개발자는 제일먼저 검색엔진 사이트에 자신의 웹사이트를 링크해 놓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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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본 기고문은 마지막 부분에 검색에서의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제목 역시 검색 본연의 임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황금알을 낳는 검색 엔진 온라인 커뮤니티로 새롭게 태어난다
입니다.

돌려서 표현했지만, 다시 말해 네이버가 온라인 커뮤니티로 다시 태어 나겠다는 뜻이며 이때가 아마 네이버가 폐쇄적인 정책으로 돌아서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당시만 해도 커뮤니티는 폐쇄적인 서비스 일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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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사장님이 이와 같이 결정한 이유는 네이버 검색에 대해 비판이 있을때마나 그 동안 줄기차게 주장한 것처럼 당시에는 한글로 된 인터넷 사이트가 거의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웹 전체를 돌아 다니며 검색을 해 보았자 별로 얻을 것이 없다는 데서 기인했다고 판단 됩니다.

인터넷 전체를 돌아 다녀 보았자 별로 없을 것이 없기에, 스스로 정보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스스로 정보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자 지식인으로 대표 되는 커뮤니티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인터넷 환경을 보았을때 이해진 사장님의 판단은 불가피 했으며 정확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많이 변해 아직 부족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글로 된 정보가 인터넷에 적지 않게 있습니다.

네이버가 시대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 해 스스로 데이타를 구축하고, 폐쇄적인 정책을 사용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당시에 시대적 상황이었다면, 10 년이 흘러 한글로 된 정보가 많아지고 한국에 인터넷 전체를 장악 한 지금 10 년 전 이해진 사장님이 검색에 임무라고 이야기 하신 검색 본연의 목적에 좀 더 충실한 것이 어떨까 생각 해 봅니다. 10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임무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웹사이트를 구축한 개발자는 제일먼저 검색엔진 사이트에 웹사이트를 링크해 놓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이해진 사장님은 현재 NHN의 사장은 아니지만, 그가 이사회 의장이며 네이버 전략에 큰 그림을 그리고 있기에 당시에 공식 직함이었던 사장님이란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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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7.08.07 07:57
우선, 저는 네이버 관계자도 아니고 구글 관계자도 아닙니다.
단지, 구글 검색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네이버 검색이 좋다고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 모두 논리적인 근거보다는 개인적인 선호도를 가지고 감정 싸움을 하고 있기에 이 글을 써 봅니다.

특히, 블로고스피어에서는 구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찬양을 하고 구글이 네이버보다 검색 결과가 좋다고 주장을 하지만 사실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인터넷에 전문지식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 대부분이 네이버 검색이 구글 검색보다 좋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구글과 네이버는 겉 모양만 비슷하지 전혀 다른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목표는 정보를 찾아 주는 것입니다.
"아니? 네이버 검색도 정보를 찾아 주는 거 아닌가요?" 라고 이야기 하실 분들이 많은 실 거 같은데...
네이버 검색은 정보를 찾아 준다기 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슈'를 찾아 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용자가 구글 검색에서 '전지현'이란 단어를 입력했으면 구글이 원하는 목표는 '전지현'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이 들어 가 있는 웹페이지를 찾아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지현이 언제 태어나고, 뭐 하는 사람이고, 어떤 일을 했는지 등이 가장 상세하게 기록 되어 있는 웹페이지를 찾아 주는 것이죠.

하지만, ( 네이버 검색 기획자들은 부인 할지 모르겠지만 ) 네이버에 경우 정보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전지현'에 대한 정보 보다는 '전지현'이 지금 어떤 이유로 이슈가 되고 있는지를 찾아 줄 뿐입니다.
예를 들어, 방금 전 방송에 나와서 사고를 쳤거나, 스캔들이 떠졌거나 하는 것에 관심이 있을 뿐이죠.

만약, 전지현이 방송에 나와서 "저 임신 했어요~~~" 라고 한마디만 하면 바로 네이버 인기 검색어에 오르고, 그 정보가 검색결과에 바로 반영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네이버가 목표로 하는 것이고 한국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검색 스타일입니다. 만약, 임신 했다고 방송에서 한마디 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에서 구글처럼 전지현에 대한 프로필과 출연 영화 정보만 쭉~~~~ 나열해 주면 아마 다들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 뭔 검색이 이렇게 개판이냐???"
" 네이버 맛 갔구만???"

그럼, 왜 구글과 네이버가 목표로 하는 것이 틀린 것일까요?
그것은 목표로 하는 시장과 국민성과 큰 상관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과 같이 네이버는 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는 업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서비스를 하는 것이죠.

한국 국민들은 쉽게 휩쓸리는 특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드컵이여서 다른 사람이 응원하면 축구의 기본  규칙도 모르는 여자들이 팬티와 브라만 차고 나와서 광란의 응원을 하고, 어떤 영화가 떴다고 하면 영화관 근처에도 안 가 본 사람들이 영화 내용도 모르면서 예약을 합니다. 또 어떤 드라마가 떴다고 하면 시청률이 50% 가 넘어 가죠.

이런 특성이 검색에도 그대로 반영 된 것입니다. 남들이 방금 전에 검색하고 방금 전에 알았던 정보를 나도 알아야 되기 때문에 진지한 정보보다는 지금 이슈되는 내용을 찾아 주기를 원하는 것이죠

하지만, 미국 등 대부분에 나라에서는 이런 현상을 쉽게 이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들이 흔히 아는 미국 최고의 신문인 ' 뉴욕 타임즈 ' 나 ' LA 타임즈 ' 의 경우도 일종의 지역 신문이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만 발행이 되었고 이것이 미국 전역에 발매 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땅이 넓은 것도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 별 관심이 없어서 판매가 안 된 것이죠.

시청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미국에서 드라마 시청률 10% 나왔다고 하면 그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거의 기적의 시청률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수 많은 인종이 모여 살고, 주 하나가 우리나라 국토보다 넓은 나라의 국민들이 어떻게 우리나라 처럼 모두 동일한 생각을 하며 살 수 있는지...

그렇기 때문에, 미국과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하는 구글은 이슈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정보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각기 다른 생각과 관심을 가진 수 많은 미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구글에서 이슈 검색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각기 목표로 하는 것이 다르고 각자 앞서 있는 부분이 다릅니다.

다들, 구글 검색이 모든 부분에서 네이버가 능가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구글 검색이 전문적인 정보 검색에 앞 서 있지만, 네이버의 경우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대표 되는 이슈성 검색에 앞 서 있는 것이죠.

글 처음에 이야기 한 질문의 해답은 "블로거들은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전문 지식에 관심이 많기에 정보를 잘 찾는 구글 검색이 좋다고 느끼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대한민국에 일반적인 국민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검색에서 심도 있는 정보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슈를 찾는데 검색을 활용 하기 때문에 네이버 검색 결과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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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